글번호 : 3214 글쓴이: 뇌졸중 작성일 : 2015-03-07
조회수 : 1356

 



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으려고
풀이 되어 엎드렸다.
풀이 되니까
하늘은 하늘대로
바람은 바람대로
햇살은 햇살대로
내 몸 속으로 들어와 풀이 되었다
나는 어젯밤 또 풀을 낳았다  


- 이종해의《풀》중에서 -


 

댓글(2개)

긍정이

와 좋은시네요^


2015-03-08 19:31:03

시간스케치

감사합니다


2015-03-08 14:46: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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